카톡 알림 서비스 지원으로 분실여권 더 빠르게 찾으세요

앞으로 잃어버린 여권을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한 달 이상 걸리던 처리업무, 빠르면 이틀 이내로 단축하며 이송 신청으로 가까운 시군구청서 수령도 가능해 집니다.

외교부는 오는 20일부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경찰서, 공항 등에서 습득한 분실 여권을 여권업무대행기관에 신속히 전달하고, 분실 여권 습득·수령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분실 여권이 시군구청에 전달되기까지 최대 한 달 이상 걸리던 절차가 이제 빠르면 이틀 이내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외교부는 민간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연계하여, 시군구청 여권과에서 분실(습득) 여권을 전산망에 등록하는 즉시 자동으로 여권 명의인에게 수령 안내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습득·보관 장소가 거주지와 먼 곳에서 발생하여 직접 찾으러 가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시군구청 여권과에 방문하여 ‘습득여권 이송신청’을 하면 됩니다. 외교부는 통상 일주일 이내에 해당 기관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분실 신고된 여권은 여권법에 따라 효력을 영구히 무효화하도록 엄격한 보안 정책이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분실 신고된 여권이 습득될 경우 유효한 여권에 비해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가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향후 분실 신고되어 이미 무효화된 여권에 대해서도 앞서 소개한 ‘분실·습득여권 수령 안내 알림 서비스(카톡 발송)’, ‘습득여권 이송 신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여권 분실 신고도 정부24(www.gov.kr), 영사민원24(consul.mofa.go.kr)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외교부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여권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분실 여권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분실여권 찾기 서비스’가 국민들의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어 불필요한 여권의 재발행을 줄이고 소중한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